먼저 사랑한다고 말하면 지는 게임이잖아요.
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긴장상태에 있다가, 그 중에 누군가가 지기로 결심한 거죠.
내가 지겠다. 이 게임에서.
사랑한다고 말을 하려면 취약해지거든요.
- 알쓸인잡
이상하게도 이 말을 듣는데 일이 떠올랐다.
나는 일을 꽤나 사랑하나보다
결국 더 가까워지려면 누군가는 져야 한다.
부끄러운 마음도, 도망가고 싶은 순간도 껴앉고 진다는걸 알면서도 그 다음단계로 넘어가기 몸을 던져야한다.
이번주 내내 이게맞나 저게맞나. 무엇이 더 옳은 선택인가의 고민속에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.
결국 욕을 먹든, 다시 처음부터 해야하든 여튼 누군가는 지기로 결심해야하고,
일이 나에게 져 줄리는 없으니 결국 내가 져야한다.
참 이상한 요즘이다.
잘하고 싶은 마음이 들다가도 다른 주변요인들로 오는 박탈감으로
하기 싫다는 마음이 너무 자꾸만 끓어오르고
하지만 또 일을하면 잘하고 싶고, 많이 배우고 싶고